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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 물 주입 공정이 끝난 주조품의 흙을 모두 털어내고 나면 (탈사공정) 실제 제품 부위 이외의 제품과 연결된 주입구와압탕등이 제품과 한 덩어리로 존재하게됩니다.



주조공장에선 압탕과탕도를 떼어내고 고객에게 보내게 되는데 이 공정을 컷팅공정, 절단공정이라고 합니다.



절단은 커팅기라고 하는 고속으로 회전하는 설비에 연마석을 끼워 사용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주조공장들이 가우징과프리즈마 공정 이외의 실질적 절단은 바로 이러한 절단기와 컷팅석을 가지고 절단합니다.



절단 공정은 정말이지 위험하고 또 위험합니다. 그리고 분진이 많이 발생합니다. 사진처럼 자르려는 모재를 손으로 잡고 자르거나 간단한 지그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조공장에서 안전사고 1순위를 꼽는다면 단연코 절단공정이고 절단하다보면 회전력에 의해 손이 빨려들어갑니다.
이렇게 힘들다보니 개선이 필요했고 오랫동안 저와 손발을 맞춰온 주물업체의 전문가와 함께 개선을 하게된 신개념 자동 절단기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세계 최초의 주조품 자동 절단기 1호기와 그리고 그 개선판 2호기 모습입니다.



<사용절차>



사람이 절단기에 온전히 붙어 절단하는 예전이 수동방식의 절단과 달리 스타트 버튼 한번만 눌러줌으로 공정에 실질적 인원 투여는 1/50 이하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안전사고는 제로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스타트버튼은 누를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인원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기존 연마석보다 50배나 오래사용하는 전용 절단날의 개발과 적용으로 날 교환을 1주일에 한번만 하면 된답니다. 소요되는 날 비용도 1/2로 줄었어요.

덤으로 예전에 연마석으로 수동으로 절단 했을땐 분진과 함께 갈려진 쇳가루는 폐기물로 돈주고 버려야했비만 지금 전용절단날로 쇳가루만 나옴으로 쇳가루는 온전히 자원으로 남게됩니다. 그 비용도 +요인입니다.
저희가 힘들게 완성한 이 설비를 이렇게 공개하는 이유는 모든 산업을 통틀어 가장 열악한 주조공장들의 개선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램과 자동절단기가 많이 보급되어 소모품인 전용절단날의 가격이 더욱더 저렴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우리나라 주조산업에도 혁신이 일어나 경쟁력을 갖췄으면 좋겠습니다.